'마케터의 발전'을 돕기 시작한 시디즈 - 브랜드 굿즈 마케팅 사례
시디즈 브랜드 프로모션, 의자 연구회 - '마케터의 의자'에 다녀오다.
의자 연구회 - '마케터의 의자'에 다녀오다.
안녕하세요.
AI 기술로 이커머스 브랜드의 매출 향상을 도와드리는 인덴트의 마케터 조쉬 입니다.
여름이 지나가는 8월, 인스타그램에서 눈길을 사로잡는 이벤트가 있어 바로 신청했습니다.
바로 의자 브랜드 시디즈가 주관하는 '의자 연구회 - 마케터의 의자'라는 토론 강의형식의 프로그램이었는데요.
마케터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모션이, 제품이나 서비스 홍보가 아닌 순수한 메시지 전달에 초점을 맞추고 진행된다는 점이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공간, 기획, 굿즈, 사람 네 가지의 요소 모두 세심하게 설계된 2시간을 보냈습니다.
의자마다 스토리가 있다, 다양한 체험이 담긴 '공간'
이번 행사는 '시디즈 더 프로그레시브 합정'이라는 공간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대표제품인 T-50을 중심으로 다양한 시디즈의 제품들을 경험할 수 있었는데요.
데스크마다 설치된 태블릿에서 의자를 세팅하고, 올바른 사용방법과 기획의도를 볼 수 있었던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좋았던 부분은 단순히 고가의 제품이라고 해서 모든 면이 우월한 게 아니라, 기획의도에 따라 알맞은 타겟이 있다는 점을 솔직하게 밝혔다는 점이었습니다.
앉아서 이야기 나누기 편한 의자, 업무에 몰입하기 위한 의자, 게이밍 의자 등등 다양한 제품을 경험하면서 저에게 맞는 것을 찾아가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강의 공간으로서도 훌륭했습니다.
아래에서 소개할 메인 프로그램의 진행에 있어서도 넓은 공간과 편안한 의자 덕분에 2시간 내내 이리저리 움직이면서도 편하게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었네요 😀
마케터의 의자 -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강연'
사실 신청을 할 때부터 들었던 생각은 '왜 마케터를 타겟으로 했을까?' 였습니다.
의자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사람은 마케터 뿐만이 아닌데 어떤 의도가 담겼을 지 궁금했습니다.
확성기 같은 역할을 해주는 사람들을 필요로 했던 걸까요? 🤔
하지만 그런 의도로 보기엔 강의 프로그램의 기획 자체가 기본적으로 참 뛰어나다고 느꼈습니다.
2시간 동안 참여자들에게는 수 많은 질문들이 주어졌고 하나하나가 마케터로서 성장하는 것에 있어 필요한 것들이라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저는 시디즈라는 브랜드가 고객과의 '함께 자라기'를 시작하려는 의도라고 이해했습니다.
강의에서 제시한 주요 질문들
1. 당신에게 마케팅이란?
2. 나의 인생을 관통하는 컨셉
3. 발전이란 어떤 것인가?
4. 마케팅은 감각과 분석, 어느 쪽에 가깝나?
그 중에서도 '마케팅'과 '나의 인생' 두 가지 주제는 매년마다 꼭 생각하던 주제였기에 더욱 흥미로웠습니다.
함께 이야기 나눴던 다양한 분야의 마케터 분들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며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아가는 과정도 즐거웠습니다.
마지막으로는 토론을 통해 '마케터의 발전'을 위한 의자를 직접 설계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의자라는 제품을 기획할 때 단순히 편한 것 뿐만 아니라 정말 많은 요소를 고려하여 절충안을 내야한다는 점을 배웠습니다.
누군가에게 좋은 디자인이, 누군가에겐 최악이 되기도 했습니다.
제가 낸 아이디어는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타이머가 달린 의자'를 만들고 자리를 벗어나면 알림이 왔으면 좋겠다는 것이었는데요.
직접 그려보니 왜 '시디즈 T-50' 같은 베이직 제품이 대단한 건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교육으로서 완성도가 참 높다는 인상을 받았는데요.
'폴앤마크' 라는 교육 기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도 이번 이벤트에서 얻은 수확이이었습니다.
시디즈 브랜드 팀을 리스펙하게 만든 '굿즈'
이번 이벤트는 참여한 것만으로도 정말 많은 굿즈를 기념품으로 나눠주셨는데요.
시디즈 제품이 아니더라도 의자의 경험을 좋게 만들어주는 신박한 구성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 휴대성이 좋은 텀블러와 볼펜
- 의자에 뿌리는 전용 향수
- 의자 전용 청소기
무엇보다도 저의 취향을 꿰뚫은 것은 아카데미사와 협업하여 만든 '시디즈 T-50 프라모델' 이었습니다.
시각, 후각에 이어 직접 제품을 만드는 촉각이 기억에 남게 만들어줄 것 같네요 😄
개인적으로 '성공적인 브랜드 마케팅은 어느 정도 광기가 느껴져야만 한다'라고 생각하는데요.
시디즈의 굿즈는 의자에 진심인 것을 넘어 '의자한테 이렇게까지 할 수 있다고?'라는 인상을 심어줬습니다.
오늘까지의, 앞으로의 시디즈를 만들어가는 '사람'
이번 프로그램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사실 '내가 쓰는 제품을 실제로 기획하고 만드는 사람들'을 만나는 기회를 얻었다는 점이었습니다.
10년 이상 시디즈 의자를 디자인하고 만들고 생산과정을 관리하신 분들에게 '시팅 마스터'라는 칭호를 붙여주었는데요.
어떤 분야에서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시행착오를 겪어오신, 장인 분들을 만나고 대화를 나누는 경험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
그리고 이런 이벤트를 기획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세심하게 설계한 '시디즈 브랜드 마케팅팀'에게도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
총평 : 시디즈라는 브랜드를 다시 알게 된 계기
사실 이번 행사에 참여하기 전까지만 해도 저에게 시디즈는 막연히 '좋은 의자 브랜드' 였습니다.
하지만 제품 외적으로 이렇게까지 뛰어난 경험을 안겨줄 수 있을 지는 몰랐습니다.
같은 마케터로서 항상 '제품'과 '콘텐츠' 양쪽 측면에서 고객을 도와주는 모습에서 정말 많은 점을 신경썼다는 것을 느끼고 감탄했습니다.
이번 이벤트 뿐만 아니라 시디즈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의자의 경험을 확장하고 다양한 고객들을 만날 예정이니, 기회가 된다면 꼭 참여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 또한, 앞으로도 마케터들의 커리어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콘텐츠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을 기점으로 모든 사무직들에게 '최고의 생산성 툴'인 의자를 제공하는 브랜드, 시디즈의 행보를 응원하고 싶어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