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은 세스 고딘과 함께 <이카루스 이야기> <마케팅이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마케터, 세스 고딘의 세계를 탐험한 11월

11월은 세스 고딘과 함께 <이카루스 이야기> <마케팅이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마케터, 세스 고딘의 세계관을 탐험한 11월

무려 89년도에 이메일을 통한 다이렉트 마케팅 기법을 만들고 야후 부사장을 거쳐 <보랏빛 소가 온다>를 비롯하여 마케팅 생태계에 큰 영향을 준 세스 고딘의 책 2권을 읽었습니다.

<이카루스 이야기>는 마케팅보다는 '아트'와 '아티스트'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다뤘고 <마케팅이다>에선 이전의, 그리고 앞으로의 마케팅에 대한 세스 고딘의 인사이트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기술자와 아티스트 <이카루스 이야기>

저는 마케팅 기술자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우연한 성과, 성공이 아닌 가설을 세우고 검증하는 과정을 통해 재현 가능한 마케팅 역량을 쌓으며 날카로운 통찰과 기술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의도적으로 아트, 예술과 마케팅을 분리해서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이카루스 이야기>가 다루는 우리 모두가 '아티스트'가 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접하고 나서는 생각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제가 쌓아가고 있는 역량은 분명 '기술'에 가까운 것이지만 그 과정이 되는 스토리는 분명 재현할 수 없는 '아트'의 개념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날카로운 <기술적 역량>과 그것을 만들어 나가는 <예술적 스토리>라고 정리할 수 있겠네요 😄

💡
제가 생각하는, 기술과 예술의 차이점
1. 기술 - 재현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개념
2. 예술 - 맥락과 스토리를 중시하는 개념
기술은 그래프 상의 점과 선, 예술은 그것이 그리는 도형
기술은 그래프 상의 점과 선, 예술은 그것이 그리는 도형

또, 이카루스 이야기에서 특히 좋았던 파트는 '아티스트가 가져야할 자질'에 대한 것이었어요.

좋은 아티스트가 되려면?
1. 꾸준한 글쓰기
2. 나만의 작품 만들기
3. 다른 사람의 작품을 감상하고 칭찬하는 습관
4. 시선과 평판에 신경 쓰지 않는 것
5. 높게 날아오르기

태양은 생각보다 높은 곳에 있으니 앞으로도 두려워하지 않고 도약하는 자세를 가져보기로 했습니다 🔥

아는 만큼 보인다 <마케팅이다>

올해 읽은 책 중에서 가장 좋았던 것을 고르자면 <마케팅이다>가 꼭 들어갈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올해 배웠던 많은 개념을 복습하는 계기를 주었기 때문인데요.

최소유효청중, 긴장의 창출과 해소, 깔때기에 대한 것, 위상을 높이는 방법 등 다양한 개념을 통해 제가 알고 있었던 마케팅의 개념들과 방향성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은 2년 후 쯤에 다시 읽어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있듯이 그때는 또 새로운 관점에서 책의 내용을 해석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세스 고딘이 이야기하는 성공적인 마케팅 5단계
1. 들려줄 만한 이야기, 세상에 기여할 만한 가치가 있는 물건 고안
2. 소수의 사람에게 혜택을 주고 사랑 받을 방식으로 설계 & 제작
3. 최소유효시장이 의미를 부여하고 해석할, 꿈에 맞는 이야기를 들려주기
4. 입소문 퍼뜨리기
5. 오랫동안 꾸준히, 일관 되게, 정성껏 변화를 기획 및 주도하며 신뢰를 구축하기
*후속 작업에 대한 승낙을 받고 참여 이끌기

Next Step. 세스 고딘의 다른 콘텐츠들을 읽어보자

12월에는 제 생일이 있다보니 <보랏빛 소가 온다> <린치핀> <의미의 시대>와 같은 세스 고딘의 베스트셀러 & 신간을 선물 받을 기회가 있을 것 같습니다.

작가 하나를 열심히 파보는 경험은 특별히 없었는데 세스 고딘은 확실히 유명한 이유가 있는 마케터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


이 책들과 어울리는 노래
<해질 무렵 바보 같은 이야기를 나누던 때를 생각하며 - 아이묭>

"여유 있는 사람은 멋져.
하지만 여유 없는 삶은 불타오르잖아 🔥"
"그러니 더한 자극을, 더한 혼란을, 더한 인생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