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2월의 취미 결산, 작고 예쁜 것 위주로

쌓아놓은 프라탑에서 하나씩 꺼내서 만드는 맛을 제대로 느꼈다.

26년 2월의 건담 / 마케터 조쉬의 취미생활

명절과 쉬는 날이 많아서 좋았다

이때까지 사둔 것들 중에서 손이 가는 것들 위주로 많이 만들고 정리했다.
어렸을 때 부러워했던 아저씨들의 모습에 더욱 가까워졌다.

시드 계열
MG 프리덤 건담
HG 마이티 스트라이크 프리덤 건담

지쿠악스 계열
HG 건담 지쿠악스, 샤아 전용 자쿠 2, 하얀 건담

우주세기
HG 아틀라스 건담, EG 뉴 건담

MG 프리덤 건담 2.0 건담베이스 클리어 버전 / 마케터 조쉬

1) MG 프리덤 건담 2.0 건담베이스 클리어 버전

21세기 이후 건담 디자인 중에서 손에 꼽히는 프리덤, 인기 제품의 리파인 답게 훌륭한 품질

명절 고향에서 만들었는데 왼쪽 레일건 파츠 하나를 잘못 붙여서 떼느라 고생했다.

사진에는 못 담는 클리어 만의 매력을 확인했다.

HG 마이티 스트라이크 프리덤 건담 / 마케터 조쉬

2) HG 마이티 스트라이크 프리덤 건담

최신 HG 답게 다양한 컬러가 잘 분할되어 있고 스티커 사용도 필요한 곳에만 들어가서 작업이 즐거움

취향이 아니라서 빼둔 빔 실드 제외하면 모든 무장을 달아둘 수 있어서 좋음

HG 건담 지쿠악스 / 마케터 조쉬

3) HG 건담 지쿠악스
건담과 에반게리온의 중간에 위치한 디자인이 마음에 잘 붙었다.
엄청 복잡한 디테일이 작은 부품들로 구현되어 있어서 조립 피로감이 상당함

은색, 회색, 빨강색 부분도색을 해주는 과정에서 만족감은 높아졌지만 엔디미온 유닛 버전에서 이걸 한 번 더하기는 무섭다

HG 하얀 건담과 샤아 전용 자쿠 2 / 마케터 조쉬

4) HG 하얀 건담과 샤아 전용 자쿠 2

여기에 붉은 건담만 더하면 지쿠악스 애니메이션 2화에서 샤아가 탑승한 걸 다 만들게 되는데, 마찬가지로 하얀건담의 얼굴 먹선작업 피로감이 심해서 손이 안감

솔직히 자쿠는 좀 맘에 안드는 디자인이었던 것 같고 하얀건담은 조금 비싸게 주고 산 보람이 느껴지는 좋은 퀄리티

HG 아틀라스 건담 / 마케터 조쉬

5) HG 아틀라스 건담
만들면서 썬더볼트를 켜뒀는데 미친 액션을 보면서 풀아머 건담도 사고 싶어졌다

관절에 들어가는 스티커가 조금 많은 편이고 레일건 색분할이 아쉽지만 자잘한 씰로 디테일을 챙겨줘서 결과물은 만족스러움

EG 뉴 건담 / 마케터 조쉬

6) EG 뉴 건담
사실 건프라 박스 쌓인거 치우려고 제일 빨리 만들 수 있는 이 녀석을 집어서 만들었다

일단 뉴 건담 디자인 자체가 왜 사기인지 알겠다 싶은 깔끔함이 돋보이고 엔트리 그레이드 이름값 확실히 하는 가성비에 만족

누군가 건담을 하게 만드려면 이걸 사줘야할지, 건담 애니메이션을 보게 해야할 지 고민

*올해 이래저래 성과 잘 내면 셀프 생일선물로 60만원짜리 언리쉬드 뉴건담을 사야겠다


느낀 점

1) 부분 도색은 마커 수준으로만

색칠은 확실히 난이도는 높지만 보람이 느껴지는 작업 같다.
아직은 패널라인 먹선과 다이소 메탈릭 마커로 디테일을 높이는 것으로 충분한 수준

도색과 별개로 8만원짜리 궁극니퍼 만족도는 최상급

2) 건담을 더 사기위해 건담을 빡세게 감상한 2월

  • 퍼스트 건담과 Z건담은 유튜브 정리영상으로 감상
  • 지쿠악스는 아마존에서 정주행
  • 썬더볼트는 OVA로 봤고
  • 지금은 유니콘을 보는 중

전쟁을 반대하고 사람들과의 연결을 강조하는 작품이 이렇게 전쟁병기를 멋지게 묘사해도 되는 걸까. 그런 면에서 썬더볼트는 훌륭한 작품 같다.

지쿠악스도 짧고 강렬하고 좋았다.


3) 건담 프라모델 개발자들은 역시 대단하다

어떤 제품을 사더라도 싸게 느껴지는 건, 이런 미친 퀄리티의 조형물을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게 발전시켜나가는 사람들의 공헌 덕분